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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 만에 배터리 100% 완충되는 초고속 충전기 中서 개발 [해외토픽]


입력 2022.06.30 15:39 수정 2022.06.30 15:1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오포(OPPO) 유튜브 갈무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완전 충전 시간이 10분도 채 안 걸리는 충전기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29일 중국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의 한 공장에서 최대 240와트(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충전기가 시험 생산됐다.


앞서 오포는 지난 2월 단 9분 만에 4500mAh 크기의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이른바 240W 'SuperVooc'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충전기 가운데서 가장 빠른 속도다. 갤럭시S22 시리즈에 탑재된 5000mAh 배터리도 완충하는 데 10~15분 가량이 소요된다.


오포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150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게이밍 전용 스마트폰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가 50%까지 약 5분 만에 충전된다.


오포는 현재 중국 업체 가운데 초고속 충전 기술이 가장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까닭에 240W 충전 기술을 이르면 연내 상용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화웨이도 최근 '100W 터보' 고속 충전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20분 만에 4500mAh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다. 화웨이는 내달 초 선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노바 10(nova 10) 시리즈 중 '노바 10 프로' 모델에 해당 충전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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