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후 넷플릭스 TOP 10 비영어권 시리즈 1위 등극
'종이의 집' 공간 연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측은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스틸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주요 장소인 한반도 통일 조폐국, 강도단 아지트, 교수의 헤드 쿼터 그리고 TF 본부의 모습이 담겼다.
넷플릭스의 설명에 따르면 한반도 통일 조폐국은 "통일 직전의 상황에서 통일 화폐를 찍어내는 공간이라면 한국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김홍선 감독의 의도를 담아 한옥 형태로 지었다.조폐국 내부는 강도단과 인질들이 한데 모여 강도단의 위압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계단이 돋보이는 로비, 강도단 내부의 갈등이 가감 없이 표출되는 국장실, 나이로비 (장윤주)를 필두로 세상에 없던 돈을 찍어내는 조폐공장, 지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화폐 박물관, 인질들의 여러 술수가 오가는 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각각의 특징을 담아 조성했다고.
아지트는 많은 인물이 갇혀있는 조폐국과 반대로 트여있는 느낌이 강조됐으며, 다채로운 컬러로 활기찬 느낌을 더했다. 교수의 헤드쿼터와 남북 합동 대응팀의 TF 본부에도 여러 고민이 들어갔다. 서성경 미술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교수의 헤드쿼터에 대해 "마감이 안 된 콘크리트 벽에 차가운 소재의 유리 재질이나 스틸 재질의 집기들을 세팅함으로써 기본적으로 따뜻한 톤으로 잡은 카페 공간과 차별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남한 출신은 푸른 경찰복과 사복을 입고 메탈릭하고 심플한 가구를 사용했다. 반면 북한 출신은 카키색 정복을 입고 야전 스타일의 거칠고 투박한 군용 집기를 배치해 같은 공간 안에서도 이념으로 인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수한 설정을 현실감 넘치는 볼거리로 더욱 부각시키고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공개 후 넷플릭스 TOP 10 비영어권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