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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우로 농산물 수급 우려…비상 대응체계 유지


입력 2022.08.10 16:20 수정 2022.08.10 16:20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기조실장 주재 상황 점검회의

노지·시설 채소 2차 피해 최소화 총력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폭우를 대비해 농산물 수급안정 긴급 대응체계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내련 집중호우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비상 대응체계와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확인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최고 500㎜의 비가 내렸다. 현재까지 농업분야 피해는 농작물 232㏊가 물에 잠기고, 가축 2만533마리, 꿀벌 660군이 폐사했다. 비닐하우스 0.1㏊, 농경지 2.3㏊도 유실·매몰된 것으로 집계됐다.


내린 비의 양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농축산물 피해는 크지 않지만 중부권 주요 품목인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을 중심으로 수급관리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성수기 수급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많은 비가 내린 뒤 노지채소에서는 무름병(배추·무), 탄저병(고추) 등 병해충가 발생하고, 침수에 따른 뿌리활력 저하로 생리장해가 우려된다. 시설채소는 생육지연·착과불량 등 생육 장애, 과수는 탄저병·갈반병, 뿌리 활력저하로 생리장해, 인삼은 잿빛곰팡이병·탄저병 등 2차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배추, 무, 감자의 경우는 강원도 고지대(400m 이상)의 경사지에 위치해 호우로 인한 침수보다는 강우 이후 병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과, 배도 강풍에 의한 낙과 및 강우 이후 병충해에 대비하기 위해 노지채소 작황관리팀과 과수·시설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피해상황을 점검한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산물 수급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농업기관은 집중호우 종료 시까지 현 비상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 대비 국민 행동 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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