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원 오른 1312.0원 개장
1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0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중국 실물지표 부진 등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오른 131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중국 성장 둔화가 커지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화 약세가 확대되며 131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7월 소매판매액이 3조5780억 위안(약 693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7월 산업생산은 같은 기간 3.8%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4.5%)를 하회했다. 청년 실업률도 19.9%로 2018년 통계 발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