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역 역세권에 랜드마크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선다.
18일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허브는 이달 중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업무 13블록 시흥시청 역세권에 한라가 시공한 업무시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이곳은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시흥대로를 끼고 있어 교통망이 탄탄하다. 시흥시청역은 서해선 대곡소사 연장선(2024년 예정)과 신안산선(2025년) 월판선(2026년) 등 3개 노선이 지난다.
시흥시청역에서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소요시간이 25분으로 줄어든다. 또 여의도에서 신안선선을 통하면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닿는다. 월판선으로는 서판교까지 20분대 도달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나 KTX광명역까지 20~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밖에 수도권 제1순환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시흥시는 총 인구 약 54만명 중 30~50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기업체(2019년 기준)는 4만4000여개, 종사자수는 40만명에 이른다. 시흥시청이 위치한 구도심지역의 오피스가 대부분 노후화가 진행돼 새로운 오피스에 대한 이전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업무시설은 반경 200m 이내에 복합행정타운과 복합환승센터, 체육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인근 월곶 배곧 오이도 거북섬을 잇는 15km 길이의 해안지역에 레저·관광, 의료·연구, 첨단산업, 문화·휴양 관련 시설도 들어서고 있다.
장현지구 주변에는 광명유통단지, 광명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매화일반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 시화MTV, V-CITY 등 첨단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교통망이 갖춰지면 주변 일대가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빌딩은 사무실 층고가 4.5~6M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10층 일반 오피스 상품의 경우 내부 발코니로 설계했고, 1층은 외부 테라스를, 계단식 입면부에 위치한 특화 호실의 경우 내부 발코니에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해 여유로운 휴식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 상업시설은 6.4~7.3M 높이, 지상 1층 상업시설은 6~7.3M 높이로 층고를 설계해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
2층과 6층에는 비즈니스 라운지, 지하 1층에 로비와 회의실이 각각 제공된다. 휴식과 함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공간인 '인스파이어 앨리'도 마련된다.
규모가 큰 오피스빌딩을 중소형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한 섹션오피스로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전매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단기 임차 위주인 오피스텔과 달리 2년 이상 장기 임차 수요가 많은 상품이다.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상업시설도 동시 분양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걸쳐 27개실이 공급되며 시흥대로, 업무지구 등 3면이 개방돼 이용객 접근이 편리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최대 7.3M의 높은 층고로 다양한 업종 입점이 가능하고, 전 호실에 테라스(데크)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인근에 계획된 환승센터, 체육공원 등의 이용객과 건물 내 오피스 거주자의 고정수요가 두텁고, 인근 산단 직장인 등 유동인구 수요도 많은 상권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