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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변수' KT 박병호, 주루 중 발목 부상…구급차 타고 병원행


입력 2022.09.10 19:10 수정 2022.09.10 19:1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키움전 2회초 2루타 치고 슬라이딩 과정서 오른 발목 통증

KT 박병호. ⓒ 뉴시스

박병호(36·KT위즈)가 한 타석만 소화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병호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린 박병호는 주루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2루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는데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KT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가 급히 나와 박병호 상태를 살폈고, 그라운드에는 응급차가 들어왔다. 박병호는 결국 대주자 김병휘와 교체됐다. 오른 발목 염좌로 일단 병원 검진을 받게 됐다.


박병호 대신 2루 주자가 된 김병휘는 장성우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KT 타선의 핵심이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9경기 출전해 타율 0.271(424타수 115안타) 33홈런 93타점 5도루 70득점을 기록했다. 강백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올 시즌 홈런왕이 유력한 박병호까지 이탈한다면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T에 대형 변수가 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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