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현우(30)가 무릎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뛰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조현우가 왼 무릎 부상으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9월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체 선수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김동준이다”라고 전했다.
김동준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다.
벤투호의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로 볼 수 있지만, 조현우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원이다. 조현우의 부상 낙마는 여러모로 아쉽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가진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다. 밴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소집하고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9월 A매치 2경기에서 체크할 것들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등이 합류할 벤투호는 오는 1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