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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감사원 '정권 하수인' 전락시킨 최재해·유병호 사퇴해야"


입력 2022.10.04 14:35 수정 2022.10.04 14:3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文 서면조사에 반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감사원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최재해 감사원장·유병호 사무총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감사원이 대통령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던 최 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원을 넘어 정치보복의 선봉에 선 돌격대임을 자임했다"고 비판했다.


또 "최 원장은 서해공무원·권익위·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실태 감사 등을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결정했다"며"이것은 명백한 감사원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한술 더 떠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감사를 전격 지시했다'고 자백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이 법을 어겨가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독립적 헌법기관을 정치탄압의 돌격대로 전락시킨 최 원장과 유 사무총장은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반헌법적 정치보복 감사와 수사에 맞서 반드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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