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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국감] 박진 "윤정부 외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입력 2022.10.04 15:39 수정 2022.10.06 00:1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거취는 임명권자 결정 따를 것"

野 사퇴 요구 거듭 일축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제 약 5개월이 되지만 우리 외교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여야가 정면충돌하며 정회한 끝에 국감을 재개키로 하자 "제 소회를 잠깐 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외교 논란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강행처리하며 박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박 장관은 "한미관계는 강화되고, 한일관계는 개선되고, 한중관계는 재정립되고 있다"며 "이번 순방 행사가 외교 참사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러 분야에서 많은 실질적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어 "오전에 외통위 국감이 파행돼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외교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국익을 위해 초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거취는 임명권자의 결정을 따를 것이며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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