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자문 주관사로 KPMG 선정
이륜차 실시간배송 등 흑자 사업 주력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결국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메쉬코리아는 주주단, 현 경영진, 채권자(OK캐피탈) 3자 합의 통해 경영권 인수조건 바이아웃 딜을 공동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
상환전환우선주(RCPS) 또는 전환사채(CB) 형태 투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투자자에 현 경영진의 의결권을 위임하고 현 경영진 거취에 대한 재신임 물을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 통해 기존 OK캐피탈 주식담보대출은 상환 조건으로 한다.
메쉬코리아는 매각 자문 주관사로 KPMG 선정해 매각 전 과정을 일임했다. 가장 좋은 조건 제시한 투자자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OK캐피탈은 IB3본부가 매각 절차를 지원한다.
매각 절차와 별도로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기존 주주들이 금융 지원도 100억~150억 수준 논의 중에 있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기존 성장중심에서 내실성장으로 사업 전략 변경 후 턴어라운드 계획을 수립하고 적자 해소 위해 사업과 인력 부분의 고강도 구조조정 노력하고 있다.
적자 주 원인이 된 새벽배송, 식자재유통 등 정리하는 대신 흑자 사업인 이륜차 실시간배송은 지속 강화하고 있다. 자생 기반인 실시간배송 사업의 영업이익과 전사비용 간 밸런스 확보 위해 본사 비용 절감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년 3038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