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美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 검토 중"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조달을 위해 합작 법인 설립 등 다각적인 현지화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배터리 밸류 체인의 경우 미국 외 다른 지역에도 공급망을 확대할 것" 밝혔다.

현대차는 "바이든 정부의 IRA법안은 대부분 자동차 회사에게 리스크이며 미국시장은 당사의 2030년 전기차 해외 판매 17만대 목표 중 28%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인만큼 당사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다"며 "정부에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탄력적인 대응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판매와 관련해서는 오는 25일 미국에서 전기차 신공장 준공식이 예정돼 있다"며 "시장과 경쟁사의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인 가격 등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