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는 금융사기범죄인 메신저피싱 예방을 위해 서울 광화문과 서대문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금융관계 기관 및 손해보험협회 등과 긴밀히 협업해 메신저피싱 피해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메신저 등을 통한 비대면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가족,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하며 문자메시지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메신저피싱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망하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메신저 피싱을 통한 피해액은 ▲2019년 342억원 ▲2020년 373억원 ▲2021년 991억원 ▲2022년 상반기 416억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메신저피싱 피해액 중 60대 이상에서 58.9% 발생해 고령층이 피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피싱은 카카오톡, 텔레그램, 문자메시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어떤 수단을 이용했는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데이터 세분화와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흥국화재는 메신저피싱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소비자보호실과 준법감시팀 소속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자금이체 요청은 반드시 본인을 확인한 이후, 대응해야 한다는 피해예방 내용 등을 정리한 리플릿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흥국화재 고객들에게는 카카오 알림톡과 블로그를 통해서도 메신저피싱 등의 피해예방 안내를 진행 중에 있다.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는 금융사기 기법에 따른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