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송 등 의료체계 점검 뒤 중대본 회의 참석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30일 오전 1시 30분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을 방문해 의료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조 장관은 이태원역 앞에 마련된 현장응급의료소를 찾아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병원 선정, 환자 이송 등 현장응급의료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태원 현장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권역응급의료센터 DMAT(재난의료지원팀,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돼 현장에서 중증도 분류, 처치, 이송 등 담당)팀이 출동했다.
이후 조 장관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응급상황실(중앙응급의료센터)도 방문해, 이송병원 선정 지원, 권역DMAT 출동 등 전체 상황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현장응급의료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모든 가능한 구급차 등을 확보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모든 인근 병원의 가용 가능한 의료진 대기과 응급실 병상을 확보해 진료해달라"고 지시했다.
조 장관은 현장방문 이후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