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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일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 실시


입력 2022.11.09 06:01 수정 2022.11.09 06: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 참여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는 9일 전국 17개 시도 및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PM2.5)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4번째인 훈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대응 역량과 협조체계를 살핀다.


올해 훈련은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 지침’에 따라 8일 오후 5시 10분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은 9일 오전 6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현장과 서면 훈련을 병행한다.


현장 훈련은 ▲공공사업장과 관급공사장 가동 단축(시도별 1개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시스템 점검, 과태료 미부과) ▲도로청소 ▲사업장 점검(첨단장비 활용) 등이다.


서면 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화력발전 감축운영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해 기관별 조치계획을 점검한다.


훈련 이후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모의훈련 참여사업장 가운데 하나인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한다. 사업장 운영현황과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운 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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