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전동휠체어에 강아지 묶어 질질 끌고 다닌 女...멈추라 하자 더 빨리 달렸다 (영상)


입력 2022.11.10 15:33 수정 2022.11.10 15:33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트위터

강아지가 전동 휠체어에 묶여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한 트위터 계정에 전동휠체어에 묶인 개가 영국 버밍엄 어딩턴 지역 도로에서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견주로 추정되는 여성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도로를 지나간다. 전동휠체어에는 긴 줄로 강아지 한 마리가 묶여 있다.


강아지는 이미 힘이 빠진 듯 몸이 축 늘어진 채 전동휠체어에 끌려갔다. 여성은 강아지의 상태는 외면한 채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


ⓒ트위터

강아지는 전동 휠체어에 끌려가지 않으려 몸에 힘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휠체어의 빠른 속도를 이겨내지 못했다.


또 이 모습을 목격하고 촬영한 시민이 "당신이 강아지를 다치게 하고 있다"라고 소리쳤지만, 여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속도를 높여 도로를 달렸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고 영국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네티즌들은 "강아지 학대를 멈춰라", "꼭 붙잡아서 처벌해야 한다", "개 구조부터 시켜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경찰은 어딩턴 치안선거구와 협력해 조사에 나섰고, 10일 영상 속 개를 찾았다고 전했다. 현재 강아지는 수의사에게 치료받고 있으며 휠체어를 탄 여성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