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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최우수 기관 시상


입력 2022.11.24 09:15 수정 2022.11.24 09:1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경남 김해·경북 김천 등 4곳 ‘최우수’

환경부 전경. ⓒ환경부

경남 김해시와 경북 김천시, 충북 의성·보은군이 환경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4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2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을 열과 이들 지자체에 인증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 4곳은 김해·김천시와 의성·보은군이다. 우수 지자체 8곳은 경기 부천·성남시, 경기 가평군, 경북 안동시, 경북 성주군, 전북 정읍시, 전북 고창군, 충북 증평군이다.


유역(지방)환경청 선정 우수기관은 경기 구리시와 전남 함양군, 충북 영동군, 충북 제천시, 경북 영덕군, 전남 진안군, 광주광역시 7곳은 특별상을 받는다. 발전상은 경기 고양시와 전북 익산시, 경남 창녕·의령군 4곳이 선정됐다.


이들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총 2억원의 포상금과 함께 인증패를 수여한다.


한편,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공공하수도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우수기관 시상을 하고 있다.


이번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율, 탄소중립 실천 등 38개 항목을 평가했다.


유역(지방)환경청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1차 서류·현장평가를 한 후 심의위원회에서 2차 심의·검증을 거쳐 최우수기관을 결정했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우수기관 운영 사례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평가 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태점검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해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이행이 부진한 지자체는 예산 우선순위 적용 배제 등 재정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공공하수도 운영실태 평가는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여 주민에게 더욱 나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전반에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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