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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롯데행' LG, 보상선수로 좌완 김유영 지명 "필요 시 선발 활용 가능"


입력 2022.11.27 17:00 수정 2022.11.27 17:0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A등급 FA 유강남 보상선수로 좌완 불펜 김유영 선택

김유영 ⓒ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가 FA 유강남(30) 보상선수로 좌완 불펜 김유영(28)을 지명했다.


LG는 27일 “FA 계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의 보상선수로 좌완 투수 김유영을 지명했다”고 알렸다.


유강남은 2022시즌을 마친 뒤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34억원·옵션 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A등급’ FA 유강남에 대한 보상선수로 김유영을 잡았고, 2022시즌 유강남 연봉의 200%인 5억 4000만원도 받는다.


FA로 KIA 타이거즈 포수 박동원을 잡은 LG는 보상선수로 좌완 불펜 김대유(31)를 내줬는데 그 빈자리를 김유영을 메우게 됐다.


경남고 출신의 김유영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좌완 투수다.


김유영은 6시즌 통산 197경기 7승 3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중간계투로 68경기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표를 받았다.


LG는 "김유영은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 좌완 투수다. 필요에 따라 선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LG는 또 하나의 보상선수 지명을 앞두고 있다. FA로 한화 이글스와 6년 총액 90억원(계약금 36억원·총 연봉 44억원·옵션 10억원)에 계약한 채은성의 보상선수다. 채은성도 A등급 FA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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