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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대통령, 아무래도 국민과 다른 세상에 사는 듯"


입력 2022.12.05 11:38 수정 2022.12.05 11:4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정치보복 자행한 정권이 바로 문재인정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을 비판한 것에 대해 " 문 전 대통령은 아무래도 국민들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발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권 시절에 한미관계가 좋았고, 북핵 위기가 해결됐나"라며 "지금 북핵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북한은 연일 전쟁을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다룬 사람들은 회고록에서 문 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에 가깝게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탁현민 전 비서관은 서 전 실장의 구속이나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치보복이라거나, 지난 정부의 그림자와 싸우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당을 비난했다"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정치보복을 자행한 정권이 바로 문재인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 조사는 사법 시스템에 따라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거지, 정치보복이 전혀 아니다"며

"문 전 대통령이 했던 (적폐청산) 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서훈 실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의 모든 대북 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 전문가·전략가·협상가"라며 "그런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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