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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 지연 안타까워"…윤대통령, 한총리와 주례회동


입력 2022.12.12 15:52 수정 2022.12.12 15:5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초당적 협력과 조속한 처리 간곡히 당부"

(오른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자료사진)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을 가졌다고 총리실이 12일 밝혔다.


총리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회동에서 "새 정부의 첫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초당적 협력과 조속한 처리를 간곡하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법인세법 개정안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 등의 처리가 중요하다며 12월 임시국회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민생현안 법안들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마지막까지 여야 의원들에게 법 취지 등을 최대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법인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대기업만의 감세가 아닌 모든 기업의 투자·일자리를 늘려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에 대해선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한전의 유동성 확보를 통해 국민의 전기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아프리카 순방 결과를 보고하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양적·질적 측면에서 진일보한 공적개발원조(ODA) 전략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상당수 정상들이 ODA 지원을 요청했다는 게 한 총리의 설명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ODA 지원 규모 확대와 함께 디지털·기후변화·보건의료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한 '한국형 ODA 지원전략'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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