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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박효준, 보스턴에서도 방출대기


입력 2022.12.14 10:06 수정 2022.12.14 10: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에 밀려

박효준. ⓒ 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이 또 다시 방출대기 되는 아픔을 겪었다.


미국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이 최근 영입한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박효준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박효준은 지난달 23일 전 소속 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방출대기 됐고,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지만 또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박효준의 길은 두 가지다. 향후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방출되거나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한다.


한편, 보스턴이 영입한 젠슨은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다저스에서 철벽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잰슨은 한 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의 팀 동료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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