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픈시그널 “5G 다운로드 속도 SKT가 제일 빨라”

SKT, LG유플러스, KT 순으로 높아…업로드 속도도 같은 순서

SKT 타워 전경. ⓒSKT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세대 이동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471.1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396.5Mbps로 2위, KT는 395.0Mbps로 3위를 차지했다.

5세대 이동통신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이 40.6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34.3Mbps), KT(32.3Mbps) 순이었다.

전체 통신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SK텔레콤이 129.9Mbps로 1위를 기록했다. KT(101.0Mbps), LG유플러스(92.9Mbps)가 그 뒤를 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17.0Mbps로 같았다. KT는 13.2Mbps였다.

접속 시간 비율을 지칭하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가 나란히 99.7∼99.8％를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KT가 38.2％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34.6％)과 LG유플러스(33.1％)는 각각 2위, 3위였다.

5세대 이동통신 도달 범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0점 만점에 7.3점으로 가장 앞섰다. SK텔레콤(7.2점)은 근소한 차이로 2위, KT(6.9점)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