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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대외변수 변화...수출·통화가치 변동 가능성”


입력 2022.12.22 09:27 수정 2022.12.22 09: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2일 대외 변수 변화에 따른 수출기조와 통화가치 변동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까지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8.8%를 기록하면서 증가율 하락의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다만 중국 봉쇄령이 해소됐고 선진국의 재고소진이 진행된 만큼 다시 수출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무관하게 중국이 생산기지로의 역할을 재수행할 수 있다면 한국 수출은 조만간 방향성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일본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행보에 따라 환율방향성이 원화 강세의 움직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는 실질적으로 금리 인상에 가까워 엔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12월 BOJ 금융정책회의 직후 달러·엔 환율은 132엔대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 역시 1280원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예상치 못한 통화정책 결정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환경을 고려할 때 원화 강세의 움직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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