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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韓·UAE 정상회담…원전·방산 등 다수 MOU 체결 기대


입력 2023.01.15 06:15 수정 2023.01.15 06:22        데일리안 아부다비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방안 논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압둘라 알 나흐얀 UAE 외교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이틀째인 15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확대회담과 단독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과 방위산업, 인프라 건설 협력, 투자 분야 등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한 뒤 모하메드 대통령의 친동생인 압둘라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의 환담에서 "여러 부처 장관과 100여개 기업인들이 함께 왔다. 이번 방문에서 큰 성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UAE에 머무르면서 한국의 첫 수출 원전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하고, 한국·UAE 군사협력 상징인 아크부대를 방문하는 등 외교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경제 협력 비전도 밝힌다는 계획이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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