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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韓·UAE 협력, 탄소중립까지 확대되면 경제협력 기회도 증대"


입력 2023.01.16 18:06 수정 2023.01.16 18:06        데일리안 아부다비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기조연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되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며 "(또) 인류의 지속 가능성은 확실해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ADNEC)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UAE의 담대한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은 2008년 이래 UAE 정부와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공사(Masdar)가 매년 개최하는 중동 최대의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다. 올해 주제는 'COP28을 위한 통합된 기후행동(United on Climate Action Toward COP 28)'이다.


윤 대통령은 "양국 우정의 상징인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지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티 건설도 양국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IT 기술, 인프라 기술과 UAE의 '마스다르' 건설·운영 경험이 함께 모아지면, 양국의 손으로 세계 곳곳에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은 작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올해 UAE에서 개최될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의 가교로서 그 역할과 의미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자, UAE의 오랜 친구로서

제28차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 8월 인천에서 개최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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