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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만8000명 넘어…"두 배 늘 수도", 내일부터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캐나다 영공 미확인 비행물체…미군 전투기가 격추 등


입력 2023.02.12 18:01 수정 2023.02.12 18:0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일대가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폐허로 변해 있다.ⓒ뉴시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2만8000명 넘어…"두 배 늘 수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참사 사망자가 2만8000명을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AFP·AP 통신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지진 사망자는 2만8000명을 넘겼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은 사망자가 수만 명 더 나와 최소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전날 지진 주요 피해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슈 지역 상황을 둘러본 뒤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잔해 아래를 들여다봐야 해 정확하게 셀 수는 없지만 (사망자 수가 현재의) 두 배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0만명 가량이 이번 강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산했고, 유엔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긴급 식량 지원이 절실한 사람이 최소 87만 명에 이른다고 봤다.


▲내일부터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3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미국 화이자사 백신이 사용되며, 3회의 기초 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 기관은 영유아 진료·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 의료기관 840여곳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영공 미확인 비행물체…미군 전투기가 격추

미군 전투기가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과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캐나다 영공을 침범한 미확인 물체 격추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1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캐나다군이 물체의 잔해를 복구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대륙에서 미확인 물체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강원 양양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강원 양양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돼지 23마리가 폐사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을 실시 중이다.

또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48시간 동안 철원을 제외한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ASF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할 계획이다.


▲전장연, 내달 23일까지 지하철시위 유보

전장연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23일까지 지하철 탑승은 하지 않고 승강장에 머물면서 지하철 선전전 형식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달보기 운동'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자 오는 13일까지 지하철 시위를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면담에서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지하철 리프트 추락 참사 및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 미이행에 대한 사과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서울시 '탈(脫)시설 가이드라인' 권고에 대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초청간담회 이행 ▲내년도 서울시 장애인 권리예산에 대한 입장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김건희 여사, 서울의소리 손해배상금 전액 기부키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인터넷 언론사를 상대로 승소한 손해배상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중앙지법이 김 여사와 나눈 7시간 분량의 전화 통화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던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에게 지난 10일 1000만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1000만 원을 전부 기부할 것"이라며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1심 판결에 불복한 서울의소리 측이 3심까지 다투겠다고 예고한 만큼 김 여사의 배상금 수령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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