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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결국 상장 철회…"외형 키워 재추진"


입력 2023.02.13 16:52 수정 2023.02.13 16:53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오아시스 본사 전경.ⓒ오아시스

이커머스 1호 상장 타이틀을 노렸던 오아시스가 상장을 철회했다.


오아시스는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이하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대내외 경제 악화로 인해 위축돼 투자심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에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유일의 흑자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재원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상장을 철회 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는 상장을 진행하며 밝혔던 각 사업 계획을 더욱 확장있게 진행해 흑자를 유지하면서도 외형적 성장을 갖춘 뒤 향후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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