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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손흥민, EPL 100호골 쏘고 대표팀 합류할까


입력 2023.03.17 00:15 수정 2023.03.17 00:1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 상대로 대기록 도전

대표팀 합류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 보여줄지 관심

EPL 통산 10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손흥민.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대기록을 달성하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19일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2022-23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5년 EPL 진출 이후 통산 리그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00번째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자, EPL 통산 99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3주 만에 침묵에서 벗어나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00호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이 상대하게 될 사우샘프턴은 승점 22(6승 4무 17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득점 기회가 날 것으로 보인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경기 4골을 기록했던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은 그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도 강했다. 통산 16경기를 치러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무려 4골을 폭발시켰고, 올 시즌 개막전 맞대결에서는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면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역대 EPL서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현재까지 33명인데 그 중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99골로 역대 EPL 득점 랭킹 34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이 100골을 달성하게 되면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하게 된다.


아울러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3월 A매치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토트넘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의 만남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롭게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출범하는 대표팀에서도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이 EPL 통산 100골의 금자탑을 쌓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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