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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멕시코 돌풍, 미국 이어 푸에리토리코 삼켰다…일본과 4강전


입력 2023.03.18 12:44 수정 2023.03.18 12:4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멕시코 야구대표팀. ⓒ AP=뉴시스

일본 야구대표팀의 4강 상대는 돌풍의 멕시코로 결정됐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역대 최초로 WBC 4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유리아스(LA다저스)를 선발 투입했다. 기대와 달리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난조에 빠졌지만, 더 이상 실점 없이 4회까지 버텼다.


유리아스가 자리를 잡는 사이 멕시코 타선은 2회와 5회 1점씩 만회했다. 멕시코는 전날 세리머니 부상으로 이탈한 에드윈 디아스의 친동생 알렉시스 디아스마저 공략하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4강에 선착한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의 전력이 우위임에 틀림없지만, 멕시코가 일으키고 있는 돌풍을 떠올리면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미국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도미니카공화국을 밀어내고 8강에 올라온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는 극적인 역전 승리로 4강 티켓까지 잡았다.


멕시코는 오는 21일 론디포파크에서 일본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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