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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유로 노면 청소노동자 안전성 강화 방안 모색


입력 2023.03.21 11:04 수정 2023.03.21 11:05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자유로 노면 청소노동자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작업환경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자유로 청소노동자들은 고속화도로의 특성상 교통사고 우려 등 작업안전성에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자유로의 특성과 현장여건을 고려한 용역설계 및 표준 안전매뉴얼을 마련해 청소노동자들의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자유로 청소는 시내 도로청소와 묶어 '덕양구 노면 및 제2자유로'구역과 '일산동·서구 노면 및 제1자유로'구역으로 나누어 각각 용역업체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자유로의 도로 특성을 감안해 자유로 청소 관리를 시내 도로와 분리해 청소노동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유로에 고정 투입되고 있는 진공노면청소차에 충격흡수장치 등을 보완해 향후 자유로 청소용역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계식 청소가 가능한 작업은 진공노면청소차가 지속 전담해 인력이 직접 투입되는 작업을 축소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 작업 관련 안전 지침과 교통 및 도로 분야 전문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작업 간 청소차량의 배치 등 고속화도로 청소작업에 특화된 표준 안전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예정된 자유로 노면청소 용역 발주 시에 실질적인 근로자 안전대책과 효율적인 청소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로 중대재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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