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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온실가스 감축목표, 산업계 도전적 과제… 지원 필수적"


입력 2023.03.21 14:55 수정 2023.03.21 14:55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한국무역협회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포함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김병유 회원서비스본부장 명의의 코멘트를 통해 "정부가 오늘 발표한 국가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에서 2030 NDC 산업부문 감축목표를 조정한 것은 무역업계의 부담이 기존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여전히 산업계 전반에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산업부문은 기존 14.5% 감축에서 11.4%로 3.1%p 줄였다.


무협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 교역국의 공급망 재편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에 탄소중립을 위한 2030 NDC 이행이 이중고로 작용하지 않도록 산업계의 노력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국 대비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원 경쟁력이 취약하므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중소 중견 수출기업들에 대한 세액공제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R&D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협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무역업계도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와 발맞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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