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민 유해란이 데뷔전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정조준한다.
유해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캐니언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진행 중인 대회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중인 유해란은 앨리슨 리(미국),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5개를 낚는 등 48위에서 2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3라운드에서도 순항하며 순식간에 2위로 점프했다. 선두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1타 차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은 지난해까지 국내서 강자로 군림했고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꿈에 그리던 LPGA 투어 입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