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막골~모란역(3번), 판교대장지구~서현역(4번)
경기 성남시는 심야 시간대 운행하는 심야버스(반디버스) 노선 2개를 다음 달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 반디버스 노선은 5개로 늘었다.
추가 운행노선은 사기막골~성남하이테크밸리~상대원1동~하대원동~중원구청~모란역(왕복 13.4㎞) 등을 운행하는 3번 노선과 판교대장지구~운중동~판교역~서현역(왕복 19.2㎞) 등을 운행하는 4번 노선이다.
2개 노선 모두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 40분까지 운행한다. 노선별로 3대씩 버스가 투입되며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요금은 광역버스(성인·카드 결제 기준 2800원)와 같으며, 버스 업체의 손실분은 시 재정으로 메워준다.
반디버스는 지하철이 끊긴 심야에 철도 수단을 대체하는 장거리 노선의 간선 기능을 강화해 시내 주요 거점과 전철역에만 정차한다.
시 관계자는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심화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에 손실금을 보존해주는 버스 준공영제를 지속해서 확대 시행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