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정만기 상근부회장 명의의 코멘트를 통해 "정부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환영한다"며 "내수활성화는 수출과 함께 우리 경제성장의 핵심요인이며, 수출업계에도 새로운 국내 수요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수요 위축으로 생존 위기에 처한 수출업계가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협은 "특히 연가사용 촉진, 워케이션 확산 지원 등 여행 편의 제공은 수출업계 근로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보장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국제항공편 증편과 K-콘텐츠 확충을 통한 외국인 국내 관광 활성화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국가이미지 개선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무역업계의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무역업계는 내수활성화로 증가된 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생존위기를 잘 넘겨 수출확대에 전념함으로써 내수활성화가 반드시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