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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재승인 개입 의혹' 한상혁, 구속영장 기각에 "무고함과 억울함 풀 것"


입력 2023.03.30 07:35 수정 2023.03.30 07:36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장시간 걸쳐서 항변 들어준 재판부에 감사"

"구치소 계신 분들에게 죄송…혐의 다툴 것"

질의응답 도중 유튜버 난입해 소란 일기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앞으로 무고함을 소명하고 우리 (방통위) 직원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동부구치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시간 걸쳐서 항변 들어주시고 현명한 판단해주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사이 보수 유튜버가 난입해 "부하 직원들이 구속됐다. 오늘 풀려났다고 무죄가 아니다"라고 소리치자 한 위원장은 "안에 계신 분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있다. 앞으로 다투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판사는 한 위원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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