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가상자산
정보보안·핀테크 등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새롭게 확대 개편하고, 올해 첫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빅블러 등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금융 보안 전문기관으로써 바람직한 역할 및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금융보안자문위원회는 학계·산업계·법조계 등 각계 분야 전문가 총 20인으로 구성됐다.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디지털자산 제도권 편입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전문적 의견 수렴을 위해 금융·IT·보안 전반에 대한 융합적 식견을 갖춘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을 신규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전문가들은 ▲금융규제 부문, 정준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서병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융권 정보보안 부문, 김홍선 SC제일은행 부행장(CISO) ▲가상자산·금융경제 부문,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 교수 ▲핀테크·데이터 부문, 최정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순섭 자문위원장 주재로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금융권 사이버위협 대응 ▲AI 활성화 정책 지원 등 관련 현안과 향후 전략 등이 논의됐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디지털금융 시대의 보안은 금융 비즈니스 모델 설계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인 점을 고려했다"며 "금융, IT, 보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 보안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번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보안원이 금융 분야 디지털 건전성 확보를 통한 금융시스템 안정에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자문위원들이 금융보안원 업무에 대해 늘 관심을 두고 가감 없는 조언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