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백학면 아침해거리 상점가가 ‘2023년 경기도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은 골목상권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당면 문제를 스스로 진단·해결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이다.
도는 조직화사업, 성장지원사업을 우수하게 추진해온 상점가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에 지원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도내 4개 상점가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연천군 백학면의 아침해거리 상점가가 포함됐다.
연천군 백학면 아침해거리 상점가는 지난 2021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에 신규조직화로 상인조직을 구성하고 선진시장 벤치마킹과 상점가 환경개선 등을 진행한 이후 성장지원사업과 시·군협업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호국영웅정신 계승마을 1호 마을인 백학면의 안보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접경지 힐링문화상권으로서의 특화이미지로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군 백학면은 경기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으로 DMZ백학문화활용소를 통한 백학상회전 등의 문화예술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3·8장 플리마켓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가 경기도 관광테마골목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아침해거리 상점가가 경기도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문화와 관광, 상권이 어우러지는 지역특화 브랜딩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천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백학면 아침해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회원들께서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열과 성을 다해 추진해온 결과”라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골목상권 우수 모델로 다른 읍면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