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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돌풍! 신동빈 회장, 총 3800만원 선물…김원중 “보답하겠다”


입력 2023.05.06 19:05 수정 2023.05.06 19: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김원중 ⓒ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돌풍에 ‘구단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통 큰 선물을 전달했다.


롯데 구단은 6일 "신동빈 구단주가 1군 코치진과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보조 등 총 54명에게 헤어 스타일링 기기 또는 최신형 헤드셋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골라서 받았다. 시중에서 약 7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신동빈 회장이 약 3800만원에 달하는 선물을 선수단에 안긴 셈이다.


신동빈 회장은 선물과 함께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 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편지도 전했다.


구단주의 선물에 선수단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물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선택한 ‘장발’ 마무리 김원중은 "구단주님이 선수단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챙겨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구단주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달 2일 광주 KIA전까지 9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의 9연승은 2008년 7월부터 9월까지 11연승을 달린 이후 약 14년 9개월 만이다.


상승세를 바탕으로 단독 1위 자리에서 5월을 맞이했다. 개막 이후 10경기 이상 소화한 것을 기준으로 2012년 7월 7일(당시 72경기 소화) 이후 3949일 만에 단독 선두였다.


3일까지 1위를 지킨 롯데는 4일부터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 사이 SSG랜더스가 3연승을 달리면서 1위로 올라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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