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펄펄 날았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각 리그 이주의 선수로 요시다와 션 머피(애틀랜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타격왕에 올랐던 요시다는 지난 겨울 보스턴과 5년간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WBC에서도 13타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요시다는 큰 기대를 모으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개막 초반 1할대 타율에 그치며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점점 타격감이 살아났고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80(25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