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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남국 의혹' 폭로 변창호 대표 신변 보호해야"


입력 2023.05.27 15:09 수정 2023.05.27 15:09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김남국 의원의 코인 비리를 추론해 낸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에게 날아온 살해협박성 문자 메시지.ⓒSNS 갈무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김남국 의원 사태를 비롯한 코인 관련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양심 제보자인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를 협박하는 범죄 세력을 즉각 수사하고 신변 보호해달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협박 일당은 변 씨의 전화번호는 물론 집 주소, 직장까지 파악하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한다”며 “양심 제보자인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를 협박하는 범죄 세력을 즉각 수사하고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경찰이나 공공기관만 접근할 수 있는 민감 정보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유출 의혹 대상에 국가 기관까지 포함된 것으로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지갑을 특정하며 김 의원이 가진 코인이 최대 137만 개라고 추산했다. 당시 변 대표는 김 의원이 “암호화페 초기 투자금은 LG디스플레이 매각대금이다. 실명계좌를 이용한 실명거래만 했다”고 해명하면서 일부 거래 내역을 소개하자 이를 통해 김 의원의 코인 지갑을 특정했다.


이후 김 의원이 보유한 코인 규모가 60억 원이 아니라 120억 원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변 대표가 받은 협박 메시지도 공개했다.


하 의원은 “협박 일당은 변 씨의 전화번호는 물론 집 주소, 직장까지 파악하고,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한다”며 “식칼 이모티콘을 올리고 ‘마누라도 조심해라’, ‘손, 발이 다 잘리고 눈을 뽑겠다’는 식으로 협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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