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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북부청사앞 공영주차장 개장..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결실


입력 2023.06.09 13:47 수정 2023.06.09 15:02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의정부시가 경기도 지원을 받아 경기도청 북부청사앞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데일리안 오명근 기자

의정부시는 북부청사 인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조성한 ‘신곡동 제1공영주차장’ 개장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착공한 신곡동 제1공영주차장은 사업비 215억 원(도비 70억 원)을 들여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녹지 완충지대) 및 도로(청사로)하부에 지하 1층, 연면적 4559㎡,주차면 116면 규모로 조성한 것으로 지난 3월 준공했다. 지난 5월부터 임시로 개방해 시험 운영하다가 지난 7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당초 주차면 232면 규모로 지난 2021년까지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 부족과 지하 시설 보완 공사로 규모가 축소되고 공사가 지연됐다.


제1공영주차장 개장으로 북부청사앞 평화광장,부용천 이용객의 주차불편 및 인근 상업지역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제1공영주차장은 시가 지난 2017년 조성계획을 수립했지만 본격적인 추진은 2018년 경기도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8년 경기도가 북부청사앞에 경기평화광장을 조성하면서 기존 도로(추동로)를 경기평화광장에 편입시킨 대신 새로운 도로 선형을 경기도 소유 녹지대 쪽으로 변경했다.


이전부터 인근 상업지역의 주차 민원이 계속 제기됐지만 경관 광장쪽으로 심하게 굽어진 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도로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과 인근 주민들의 경관 주차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


경기도 북부청은 2018년 4월 주차환경개선사업 우선순위 평가회의를 열고 동오마을과 북부청사앞 경관광장을 사업대상지로 결정했다. 경관광장과 청사로 도로를 그대로 살려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를 앞당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경기도는 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던 동오마을 주차장 확충사업을 주차환경개선사업(공영주차장 확충사업)으로 전환시키고 국비 50억원,도비 1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동오마을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주차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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