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던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 매니지먼트 측이 최초 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UJ스포츠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먼저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 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또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슈퍼매치 수원삼성전에서 풀타임 소화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황의조는 유럽 무대 재도전을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