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개발·검증 및 클라우드 컨설팅 지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 및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DX)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공공SaaS트랙) 사업’ 및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별도의 설치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응용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공공SaaS트랙 사업으로 지원할 21개 SaaS 개발・전환・고도화 과제를 공모・선정해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공공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우수한 SaaS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선정된 21개 과제에 대해 최대 2년간 총 80억원을 지원한다. 공공 이용 가능한 SaaS 신규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API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공공부문 내부업무・행정, 분야별 대민서비스에 접목해 디지털 혁신(DX)을 유도할 방침이다. 수요기관 대상으로 한 사전 실증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개발된 SaaS 완성도 또한 높힌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올해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지원 사업으로 지원할 42개 공공 업무정보시스템을 선정,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컨설팅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지원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해 업무 혁신을 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심사를 거쳐 선정된 42개 정보시스템에 대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비용분석, 로드맵 수립 등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심층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20개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MSA 기반 업무시스템 최적화 설계, 신기술 및 첨단구조 적용 등 최적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위한 상세 전환방안이 제공될 예정이다. MSA는 단독 실행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배치돼 작은 단위로 기능을 분해해 서비스하는 구조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기반지능정책관은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등 일련의 정부 정책발표를 통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우선 도입 및 SaaS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통한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과 SaaS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