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서당스테이’ 진행

ⓒ사진제공=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서당문화 체험교육인 ‘가족서당스테이’가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교육원(충남 교육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국 건강가족지원센터 소속 자녀와 학부모가 사전 신청하여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 동구,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선정된 21가정 90여명의 부모와 자녀가 한옥 공간에서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소속 훈장님의 지도로 전통예절과 서당식 글공부를 배우게 된다.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가족서당스테이’는 자녀와 학무보가 함께 참여 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교육에서 부족한 인성 예절교육을 기초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문 고전을 배우는 시간과, 배움을 꿰는 책매기, 전통서당 글읽기, 가족의 역할 알아가기, 붓글씨체험, 명상과 산책, 전통놀이 등 종합적인 전통서당 체험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한재우 사무총장은 “이번 가족서당스테이는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를 원활히 지속시켜주기 위한 역할에 따른 도리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워보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며 “지식공부뿐만 아니라 바른 몸과 바른 마음을 도야함으로써 각자의 위치에서 부모자식간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올바른 관계윤리를 일깨워 보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