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공원서 "살려달라" 비명…여성 때리고 강간한 30대 체포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공원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다가 "살려달라"는 비명을 들은 행인 신고로 오전 11시44분께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자와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美 "한·미·일 '뉴노멀'…19일은 17일과 완전히 다른 날이 될 것"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관계를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안보와 첨단기술, 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3국 정상회의 연례화에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16일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대담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야심찬 이니셔티브를 보게 될 것”이라며 “3개국 정상들의 공동 목표를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범위의 문서와 성명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로) 21세기를 정의하는 3국 관계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캠벨 조정관은 구체적으로 “한·미·일은 정상회의 연례화를 비롯해 3국 국가안보 및 외교장관 회담 정례화 등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3국 정상을 포함한 정부 내 핫라인을 위한 기술에 투자할 것이며, 핵심 환경에 있어 대화에 대한 약속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만 ‘우선’ 합병
셀트리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일 공시를 통해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첫 단계로 그룹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다.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진행되는 양사간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 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