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1차관 김병환·행안 차관 고기동
행안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한경·행복청장 김형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61)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방 후보자에 대해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 등을 바탕으로 핵심 전략산업육성 및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산업통상자원분야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김 실장은 방 국조실장 내정자에 대해선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라며 "풍부한 정책 조정을 경험을 갖추고 있어서 국무조정실장으로 국정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주요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재부 1차관에는 김병환(52) 현 대통령 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고기동(52)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59) 현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내정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물어 인사 조치를 건의했던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도 교체됐다. 후임으로는 김형렬(59)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