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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병자·고령자 위한 암보험출시


입력 2023.09.01 09:45 수정 2023.09.01 09:4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교보생명 모델이 교보간편가입암보험(무배당)을 소개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쉽게 가입하고 암 치료 여정별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교보간편가입암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세 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이 상품은 암 검사부터 신(新)의료치료, 합병증, 후속치료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종합보장형 암보험으로, 주계약과 60종의 특약을 통해 암 치료 여정별 맞춤보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암 발병 시 주계약을 통해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 시 암이 발생하면 5000만원의 진단보험금이 지급된다.


또 새로운 암 검사, 수술·치료기법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 ▲암CT·PET·MRI·초음파검사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암다빈치로봇수술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한 것도 눈길을 끈다.


특약을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보장을 한층 강화한 점도 장점이다. 항암약물치료,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연 1회 보장하며,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양성자·항암정위적·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은 연 1회는 물론 치료할 때마다 보험금을 지급해 고액 암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암 치료 후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암방사선치료후9대합병증 ▲여성특화암진단후3대특정수술 ▲11대피부질환입원 ▲급여암특정재활치료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선보인 것도 눈에 띈다.


기본형, 보장강화형, 실속형 등 다양한 플랜 설계로 필요한 보장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 수요에 따라 20년 만기에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갱신형과 100세 만기인 비갱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3대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교보헬스케어서비스 암특화형이 제공된다. 평상시 건강관리, 질병 예방관리 프로그램, 일반 치료지원, 암 특화 치료지원, 3대질병 치료지원 등 암 진단부터 치료 전 과정에 걸쳐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암, 심·뇌혈관질환, 당뇨·고혈압 등 질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추가되며 암 전조질환 예방·관리 측면의 서비스가 강화됐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암 보장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 예방과 치료, 회복의 전 과정을 돕는 유병자 암보험을 내놨다"며 "주계약과 특약을 통한 맞춤 보장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암 치료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갱신형 20년 만기(갱신 통해 최대 100세 보장), 비갱신형 100세 만기다.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20년납 기준 갱신형 3만1250원, 비갱신형 13만500원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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