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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UAE 대통령 방한 순연"…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영향


입력 2023.10.12 12:49 수정 2023.10.12 12:5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예기치 않은 지역 사정"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방한이 순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 하에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군사 충돌에 따른 역내 안보 문제 등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무함마드 대통령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원)의 투자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UAE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정상 간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앞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언급하며 이달 안에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후속 일정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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