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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송영길 "건방진 놈" 비난에…"추잡한 추문에도 우월한 척" 정면 대응


입력 2023.11.11 12:15 수정 2023.11.11 14:30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송영길 "한동훈, 어린 놈이 국회 능멸"

韓 "송영길, 한국 정치 후지게 만든 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참석을 위해 국회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1일 자신을 향해 '건방진 놈'이라며 맹비난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나 과거 불법자금 처벌 말고도 입에 올리기도 추잡한 추문들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기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하며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있다"고 응수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을 내고 "(송 전 대표의) 이번 혐오스피치 발언에서처럼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었다"며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그 후 자그마치 수십 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한다"고 일갈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냐"고 비난했다.


이어 "저는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이 엄혹한 시절 보여준 용기를 깊이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며 "그러나 이분들 중 일부가 수십 년 전의 일만 가지고 평생 대대손손 전 국민을 상대로 전관예우를 받으려 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며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고 민주화는 대한민국 시민 모두의 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 같은 분들은 굳이 도덕적 기준으로 순서를 매기면 대한민국 국민 전체 중 제일 뒤쪽에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열심히 사는 다수 국민 위에 군림하고 훈계해 온 것이 국민 입장에서 억울할 일이고 바로잡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냉소했다.


아울러 "송 전 대표는 60세 정도 되셨다. 대한민국의 60세인 국민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를 이끌어 온 분들이며 지금도 이 사회의 중추적 현역 생활인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가족을 지키는 역할을 하신다"며 "100세 시대인 지금, 저는 그래야 나라가 더 발전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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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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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2023.11.11  04:39
    송트남이! 
    저 쓰레기 아가리를 철퇴로 후려 갈겨서 두번 다시 제 입으로 밥 못 처먹게 만들어주고, 허리마저 부러뜨려서 다시는 베트남 처자 탐하지 못하게 손가락 마디 하나까지 모조리 뭉겨버려야 되는 천하의 개잡놈이다. 
    어디서 저따위 개자식이 일 잘 하는 법무부장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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