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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엑스 뮤직 페스티벌’, 이현도·구본승·태사자 등 총출동…팬덤 원조들 모이나


입력 2023.12.06 14:49 수정 2023.12.06 14:49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90년대 대중의 마음을 흔들었던 가수들이 한 무대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이들의 팬들이었던 X세대들의 응원 역시 눈길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9일과 10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리는 ‘뉴엑스 뮤직 페스티벌’(NEW X)에는 듀스 이현도, 클릭비, 태사자, 알이에프, 클론, 포지션, 스페이스에이, 구본승, 투야, 하이디, 김현정, 플라워, 심신, 터보 김정남, 자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주최 측은 “X세대들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90년대 당시 힙합, 댄스, 아이돌 음악 등 개성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문화가 시작됐다. 이후 패션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표현했고, 개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똘똘 뭉쳤다. 이런 분위기 속 가요계에 혁명을 일으켰던 서태지 아이들을 시작으로 아이덴티티를 갖춘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했다. X세대들은 이에 열광하며 팬덤으로 뭉쳐 개성과 취향을 자신감 있게 표현했고, 타 아티스트 팬덤과의 응원 전쟁까지 펼치며 지금의 팬덤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으로 접어든 지금, 팬덤 문화의 시초인 X세대들이 드디어 숨겨놨던 힙합 바지들을 꺼내 들고 그 저력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어마어마한 팬덤을 거느렸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격하는 만큼, 응원 전쟁이 다시 한번 펼쳐질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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