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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청약, 디에스단석 1개사


입력 2023.12.11 06:00 수정 2023.12.11 06:00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바이오디젤 전문 기업…2차전지 등 사업영역 확장

14~15일 수요예측…22일 상장

ⓒ게티이미지뱅크

12월 셋째 주(12월 11일~15일) 공모시장에서는 바이오디젤 제조 및 금속 리사이클링 기업 디에스단석(DS단석) 1개사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단석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디에스단석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공모주식 수는 122만주(신주 80만주·구주 42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만9000~8만9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630억~5216억원이다.


지난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출발한 디에스단석은 주력 사업인 바이오디젤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플라스틱 등 리사이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설립 초기엔 아산화동·산화동과 같은 화학 소재를 제조했으나 1984년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를 개발하며 사업 기반을 확장했다. 이후 바이오에너지 분야에도 본격 진출했으며 최근엔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 재생연(재생납)에 이어 리튬이온배터리(LiB)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식용유를 신재생 연료로 재활용하는 바이오디젤의 경우 2007년 사업 진출 이후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은 71%에 달한다.

ⓒ데일리안

실적도 성장 중이다. 디에스단석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1337억원,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9%, 1.93%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 8111억원, 영업이익 65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60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바이오에너지 부문의 수소첨가 식물성오일(HVO),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넘어 코발트와 망간 등 2차전지 소재 제품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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